이환희 아레나 스포츠 디자이너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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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04.06 |
자신의 목표가 정확해야 빨리 극복할 수 있어요
이 환 희
㈜동인스포츠 ARENA SPORTS 디자이너
저는 서울모드를 졸업하고 호서대학교에 편입하여 MD/VMD를 전공하였고 KAPPA에 입사하여 디자이너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신입 시절에는 핏팅과 선배들의 보조업무로 하루하루 바쁜 와중에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성상 도식화와 작업지시서를 컴퓨터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처리하느라 분주했습니다. 하지만 선배들의 일을 도우며 컴퓨터로 디자인하는 데 점차 적응할 수 있었고 지금도 후배들에게 손으로 스케치하는 것은 기본이며 디자이너에게 일러스트 프로그램은 운전면허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합니다.
저는 디자이너의 가장 큰 덕목은 관찰이고 둘째는 항상 시간에 쫓기며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를 꼽고 싶습니다.
또 확실한 목표설정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너무 멋있어서!’ ‘옷이 좋아서’라는 추상적인 목표만 가지고 세상 밖으로 나와 실무를 접하게 되면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고 좌절하는 일을 여러 번 겪게 됩니다. 흔히 3·5·7년차의 디자이너들이 슬럼프에 빠진다고 하는데
자신의 목표가 정확해야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의 많은 브랜드가 외국 디렉터의 컨셉과 디자인에 의존하는데 그러한 부분을 탈피하기 위해 늘 성찰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현재는 아레나 스포츠에서 디자이너로 WOVEN을 담당하고 있고, 앞으로도 스포츠와 아웃도어쪽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졸업 후, 현장에서 만납시다.
㈜CI인터내셔널 KAPPA, ㈜동진레져 BLACKYAK를 거쳐 ㈜동인스포츠 ARENA SPORTS의 디자이너로 재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