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 프로필 촬영을 한 후 1편 - 포토그래퍼 장태일 & 19년 졸준위 회장 이한빛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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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12.20 |
Q1 노영 : 두 분.. 혹시 어떤 관계세요? A1 태일 : 저희는 친구 사이구요~ 제가 먼저 졸업하면서, 친구가 영감을 받아서.. 한빛 : 아, 이 친구한테 영감을 받은 건 아니구요~ 태일 : 그런거지.. @#$%& 한빛 : 원래 오고 싶었는데.. 시기가 하필 그렇게 돼버려서..
Q2 노영 : 반갑습니다~ 태일씨, 졸업하신 상태인거죠? A2 태일 : 네, 저는 졸업했죠.
Q3 노영 : 졸업하시고 현재는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신가요? A3 태일 : 저는 지금 스튜디오에서 촬영팀으로 일하고 있고요. 메인 작가는 아니고, 두 번째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4 노영 :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촬영 쪽으로 일하게 된 계기? A4 태일 : (17년도 당시에) 카탈로그 촬영 하면서 사진에 흥미를 갖기 시작해서, 사진 공부를 따로 하면서 졸업하자마자 바로 스튜디오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Q5 노영 : 올해 촬영을 도와주셨는데, 어떤 컨셉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A5 태일 : 개인적으로 다 재밌게 찍었는데, 저는 일단 이 친구네 조가 굉장히 독창적이었어요. 공상과학 컨셉을 풀어내는 게 너무 재밌었고. 우여곡절이 많았거든요. 장비도 오브제도 없이. 오브제가 부족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한빛 : 퀵까지 왔지만.. 태일 : 정말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물로.. 아주 좋게 나왔어요. 한빛 : 결과가 좋게 나왔어요.
Q6 노영 : 재작년 촬영때는 디자이너로 촬영에 참여를 하고 올해 촬영때는 사진작가로 참여를 하셨잖아요. 감회가 새로우실 텐데, 오늘 촬영 어땠나요? A6 태일 : 너무 재밌었어요. 트러블 하나 없이 다 웃으면서 촬영을 해서. 저희 때는 되게 많이 울었거든요. 친구들이 속상해서 울기도 하고. 한빛 : 우리도 그런 일이 생길 뻔 했지만, 다행이 그런 일은 안 생겨서.. 태일 : 옷 퀄리티도 좋았고 사진 퀄리티도 좋게 나와서, 이번 결과물은 되게 기대해볼만 해요! 한빛 : 학생들은 다 처음해보는 경험이다 보니까, 미흡한 점도 많고 부적한 점이나 아쉬움도 많이 남겠지만. 실제로 촬영을 했을 때 한번 해봤던 사람이 조언을 해주고 준비를 하다 보니까, 먼저 했던 분들이 놓쳤던 부분들? 그런 것들을 캐치할 수 있었고, 원래 우리가 만드려 했던 옷이나, 표현하려 했던 컨셉들? 보다 훨씬 더 디벨롭이 됐다고 할까? 옷만 있을 때는 뭐가 완성도도 떨어지고 아쉬움이 있었는데, 모델의 연기, 소품, 촬영, 조명, 이런 모는 게 합쳐지니까. 확실히 모든 게 합쳐져야 더 멋진 결과물이 나오는 구나. 새롭게 다른 면들을 알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경험이었어요.
Q7 노영 : 올해 카탈로그 촬영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한빛 : 이미 겪어본 사람이 있다보니 방향성을 찾아갈 수가 있어서 되게 순조롭게 진행이 됐는데, 소품 같은 걸 준비할 때 바로 사용이 가능한지를 확인을 했어야 됐는데, 그런 걸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소통을 할 때 이미지를 보여주고 대화를 하겠지만, 서로가 생각하는 결과물이나 방향성이 달라서, 그래서 현장에서 조율이 필요한 부분들? 그런 것 말고는 딱히 없었어요. 한빛 : 학생들이 작품을 만들면서 학교를 다니고 알바까지 하다보면 지칠 수 밖에 없어서. 그런 시기 가운데 촬영을 하거든요. 아무래도 자기 작품에 대한 애착과 열정을.. 좀 더.. 이때 아니면 또 못할 텐데.. 그런 부분만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다면.. 좋은..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