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패션 공부를 하기 위해, 경남 마산에서 상경한 패션 비즈니스학과 졸업생 15학번 진유나입니다.

2. 현재 하는 일이나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 5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써클” 의상팀 막내입니다.

드라마 의상을 총 관리하는 업무로써, 역할에 맞는 의상 컨셉 시안을 짜서 기획, 제작, 협찬을 진행하는 업무입니다. 이 외에도, 얼마 전에 종방연 했던 드라마 “보이스”의 장계장 역할을 맡은 배우 이해영 개인 스타일리스트 막내였습니다.

3. 서울모드를 다니게 된 동기

; 중학생 때 잡지 스크랩으로 시작하여 패션 공부를 하게 되었고, 서울에서 전문적으로 패션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어 여러 곳의 패션전문학교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서울모드가 가장 패션 공부를 하기에 적합하게 느껴졌고, 서울모드 면접 볼 당시에 지하1층 강의실에 VMD 작업물이 눈에 띄었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4. 서울모드 커리큘럼에서 장점은?

; 가로수길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재학생 때, 시장조사를 바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컸습니다.

5. 서울모드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졸업 작품을 준비하면서, 개인 작품 신경 쓸 시간도 없어서 허덕이고 있었는데 졸업 준비 위원회 팀장을 맡게 되어 일이 2배로 늘어나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개인 작품하랴 졸준위에서 카달로그, 포스터하랴 한정된 시간에 이런 저런 일을 처리하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였습니다. 그래도 하고자 하는 욕심과 끈기로 그 시간을 알차게 채워나갔습니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그 순간은 너무 힘들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알찬 시간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후배분들에게 꼭 졸업 준비 위원회를 해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6. 서울모드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 특강! 여러 가지 특강들이 있었는데, 뽑자면 해외 유학 관련한 특강과 졸업 작품을 끝내고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특강이 있었는데 정말 유익했었습니다.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어요. 자기소개서 특강은 필수!

7. 나만의 작업 노하우가 있다면?

; 결과물을 생각하여 큰 그림을 그린 후, 작업에 들어가는 편입니다. 모든 작업을 할 때에 꽂히는 키워드, 색감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래야 작업물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됩니다.

8.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은?

; 드라마 의상 팀으로 작품을 많이 하고 싶지만, 최종 목적은 개인 스타일리스트로써 명성을 올리고 싶습니다.

이루기 위해 지금은 제게 주어진 작품, 일에 최선을 다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9. 후배 또는 패션을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 후배 분들에게 교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담당 교수님 혹은 친하게 지내는 교수님, 교수님들께 자신에 대해 졸업하고 취직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자신을 알리고 노출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론도 좋지만, 취직을 하게 되면 이론보다는 센스를 가장 눈여겨봅니다. 패션 감각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요. 항상 감각과 센스를 키우세요! 

[ 보이스 촬영장 현장 사진입니다. 배우 모니터링을 하는 장면입니다 ] 

 

 

[제가 취직하여 현장에 나갔던 보이스 대본입니다]  

16부가 마지막인데 책 대본이 나오지 못해 15부에 제가 맡은 배우 이해영 선배님의 싸인이 담겨있습니다.

[협찬 받았던 청담동에 위치한 ‘몬테비아’ 수트, 턱시도를 반납하러 가는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