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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인내와 끈기 LOW CLASSIC 이명신 디자이너
관리자
Date : 2019.04.12

 

 

 

 

 

7년간의 인내와 끈기를 보여준 LOW CLASSIC 이명신 디자이너

그녀의 철학을 엿보다!

 


요즘 핫한 브랜드 꼽으라고 하면 항상 빠짐 없이 꼽히는 브랜드, 패션전공자인 내 친구들 사이에서 항상 워너비 대상으로 꼽히는 브랜드, 그 브랜드는 바로 LOW CLASSIC 이다. 

 

로우 클래식 이명신 디자이너를 학교 현장 전문가특강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특강 후기를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우리학교 전문가 특강은 정말 최고다! 특강 시간을 통해 만난 이명신 디자이너는 사실 "선생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친근하고 상냥한 "언니"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싶은 디자이너 선생님이였다. 특강 시간 동안 우리는 로우 클래식의 브랜드 런칭이야기 부터 디자인 발상에 필요한 영감, 브랜드 경영 철학, 런어웨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다.


이명신 디자이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면 실컷 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학에 입학하고나서는 공부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쫓아다니며" 놀기 좋아하는 적극적인 학생이였다. 당시 또래 친구들이 선호하던 외국디자이너보다는 국내 디자이너들을 더 좋아했고, 대중화되지 않았던 서울컬렉션을 시험기간마다 쫓아 다녔으며, 국내 디자이너 선생님들의 쇼룸 탐방과 다양한 인턴쉽을 열심히 했다고 했다.

 

그리고 어느덧 졸업, 로우 클래식 브랜드 런칭 배경은 사실 낮은 학점으로 취업이 어려운 상태에서 창업을 결심했다는 아주 사실적이고 심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당시 실패는 어릴때해도 괜찮다 하는 생각도 있었고, 대학시절 인턴쉽 경험과 뜻을 모은 5명의 친구들과 함께 로우 클래식의 사업자금을 각출 하였고, 그렇게 로우 클래식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로우 클래식이라는 브랜드 이름이 생기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고 단순해서 친근하고 인간적인 느낌까지 들었다.

처음 창업을 하기로한 5명의 친구들이 모여 알고 있는 영어 단어들을 한개씩 내뱉었고 그 단어들의 조합의 조합을 이끌어 가며 지금의 로우 클래식이 나왔으며, 밤샘 작업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나대는 행동력으로 진취적으로 해나갔다.(씩씩하고 용감하게 느껴졌다/ 여기서 나대는은 이명신 디자이너의 표현입니다) 동업이다 보니 여러명의 의견을 하나로 합하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그 합을 맞추어 나가는것은 큰 경험이 되었고, 의견을 소통하고 이해하며 조합해 나가는 방법도 터득해나갔다.

 

5명으로 시작했던 로우 클래식은 2명이 새로운 꿈을 향해 떠나면서 3명으로 줄었고, 여자 3명의 취향을 모두 만족하는 디자인을 뽑아 냈던 것이 지금의 로우 클래식의 성공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는 뼈있는 조언도 해주셨다. 7년차의 로우 클래식은 5명을 시작으로 현재는 2명이 남았고, 7년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로우 클래식의 아이덴티티는 잘 이어 나왔다고 한다. 그 고유 감성을 지속해 오는 끈기와 인내심이 7년차 로우 클래식의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성공 시켰다고 말하였다.


이명신 디자이너는 현재도 끊임없이 좋아하는 것에 열중 한다고 했다. 새로운 트렌드 찾는것에 열중하고, 좋아하는 것을 파고 들어가며, 늘 끊임없이 찾아보고 즐겨 본다고 하였다. 그리고 여건이 될때는 훌쩍 여행을 떠나 여행을 통해 디자인의 감성을 얻고 그 감성을 의상에 반영하고 표현한다고 한다. 여행을 갈때는 늘 간소화된 짐과 빈 트렁크만 가져가 세계 여러 나라의 아트북과 패션 매거진을 사서 모으며 여행 중 느꼈던 감성을 늘 표현하고 이어나가도록 노력한다고 하였다.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성공 노하우는 신속하게 짧은 기간에 남들의 배로 일을 하면 된다는 다소 쉬운 듯 어려운 노하우를 이야기 해주었다.

 

컬렉션 준비 과정은 보통 6개월 정도로 50여벌을 제작하고 단순 옷뿐 아니라, 모델선정, 음악, 무대, 의자위치, 좌석배치, 패션쇼티켓, 메이크업, 가방액서서리, 등등을 동시에 하기란 사실 많이 힘들지만 6개월을 한달처럼 일한다고 하였다.

 

로우 클래식의 경영만인드는 소통과 어울림이였다. 직원 채용시에는 개인의 인성을 가정 중요시 여기며, 직원들과 잘 어울릴수는 성향인지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하였다. 또한 직원들과는 항상 편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자기의 의견을 솔직하게 소통하기, 야근없기, 주말은 쉬기 그리고 장기근속 VVIP직원에게는 유럽여행을 한달간  보내 주는 등 재 충전의 시간과 직원 복지에도 신경쓰는 CEO였다. 왠지 모르게 꼭 다니고 싶은 회사였다.

 

세계화된 패션산업에 있어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인과 중국인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른 한국인, 큰손의 중국인 그 두 민족을 만족시킨다면,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공도 가능하다 라고 하였다.